(앵커멘트) 한 제조업체가 지난달 이미 올해 전체 매출의 절반이상의 수주를 확보해 놨다고 합니다. 또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창사이래 최대실적 달성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앵커1) 올해 전체 매출의 절반이상되는 수주물량을 다 확보한 곳이라구요? 철강 관이음쇠 제조회사로 우량한 실적을 겸비한 전통굴뚝회사. 바로 성광벤드. 성광벤드는 현재 LG건설과 두산중공업에 각각 89억원의 납품계약을 맺었구요.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에도 각각 30억원이상의 납품계약을 체결해 논 상탭니다. 또 일본의 엔지니어링사인 JGC사와도 64억원규모의 납품계약을 체결하는등 국내외 1월달 수주잔고를 보면 무려 7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수주잔고 현황에 대해서 성광벤드의 안태일 이사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다. 인터뷰)안태일 성광벤드 이사 이밖에도 현재 해외업체와 300억원대 규모의 공급계약을 진행중으로 이사안도 빠르면 이번달말이나 다음달초까지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앵커2) 또 독자기술로 개발한 제품을 오히려 역수출하는등 해외매출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는데? 성광벤드는 고 부가가치제품인 고온용 합금강제품을 독자적으로 기술개발해 성공함에 따라 100% 수입대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VCR 화면을 보면서 설명) 화면을 통해서 보시는 제품이 바로 고온용 합금강 제품인데요. 그동안 수입해오던 제품을 독자적 기술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오히려 현재는 일본과 유럽, 미국등 세계적인 엔지니어사에 공급,역수출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중국과 인도등 해외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해 특수선박과 가스라인 공사 증설과 관련한 주문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안태일이사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다. 인터뷰) 안태일 성광벤드 이사 이밖에도 자체 개발한 스탠레스 제품이 최근 호황을 맞고 있는 LNG특수선박제작에 공급되고 있어 수주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해외매출 급증으로 지난해 45%비중에서 올해는 64%까지, 금액으론 지난해 7천만달러 수출에서 올해 1억달러 수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앵커3) 마지막으로 실적부분이 중요한데요. 지난해 매출도 창사이래 최대라면서요? 성광벤드는 지난 2002년이후 매년 창사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1230억 매출로 전년에 비해 49%증가했고, 영업이익도 70%이상 급증한 9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구요. 올해도 조선경기호황과 수출확대로 1500억 매출과 100억원 영업이익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실적부분도 안이사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다. 인터뷰)안태일 성광벤드 이사 참고적으로 코스닥시장에 성광벤드와 동종업종사로는 태광이란 회사가 있는데요. 두 회사 모두 같은 업종을 다루고 있고, 성광벤드가 PER은 16배, 태광은 17배 수준이구요. 성광벤드의 2004년 매출은 1,230억원, 태광도 11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거의 비슷한 업체라고 볼수 있다. 하지만 주가상 태광은 11000원대를 기록중이고, 성광벤드는 1,500-16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성광벤드의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는게 증시전문가들의 평가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