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2단계 방카슈랑스 최장 3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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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4월 시행이냐 유예냐를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방카슈랑스 2단계 시행이 결국 최장 3년 유예됐습니다.
유미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은행에서 자동차보험과 보장성보험을 판매하는 2단계 방카슈랑스가 최장 3년까지 연기됩니다.
재정경제부와 열린우리당은 오늘 오전 2단계 방카슈랑스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2단계 방카슈랑스는
당초 올해 4월 시행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정은 보험시장의 위축과 보험설계사의 실직문제 등 각종 부작용을 감안해 시행을 최장 3년 늦추고, 시행일정을 4단계로 바꾼다고 밝혔습니다.
-05년 4월 순수보장성보험 판매
-06년 10월 환급형보험 판매
-08년 4월 일반개인보장보험 판매
(cg 는 체인지로 )
이에 따라 2단계로 오는 4월부터 만기 이후 환급금 없는 순수보장성 보험의 은행 판매가 허용됩니다.
이어 3단계로 2006년 10월부터는 만기때 환급금을 받는 보험도 은행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4단계로 2008년 4월부터는 개인 자동차보험과 일반 장기보장성 보험, 종신. 치명적 질병(CI)보험 등 일반 개인보장성 보험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당정은 은행계 보험자회사가 판매를 독점하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한 은행이 한 보험사의 상품을 취급할 수 있는 비율을 현행 최대 49%에서 최대 25%선까지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 보험설모집인들의 영업 위축을 막기 위해 모집인들도 수익증권 판매를 권유할 수 있도록 업무범위를 확대하고, 보험설계사의 채용 확대를 위해 점포당 2인 이내로 제한된 은행 등의 설계사 채용 규제를 완화할 방침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유미혜입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