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넥슨은 16일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 시작 두 달만에 최고 동시접속자수 3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메이플스토리는 작년 12월 중국 샨다사를 통해 '모험도(冒險島)'라는 명칭으로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최근까지 회원 1천220만명을 확보하며 이같은 성적을 냈다. 이에 따라 메이플스토리는 한국내 회원 1천만명, 최고 동시접속자수 18만명과일본내 회원 300만명, 최고 동시접속자수 2만5천명을 합해 한ㆍ중ㆍ일 3국에서 회원2천500만명, 최고 동시접속자수 50만명을 달성했다고 넥슨은 밝혔다. 메이플스토리의 해외 성공은 쉬운 게임 방식과 보편적인 게임성에 각국별 시장에 특화된 아이템을 추가해 친근함을 높인 점, 낮은 사양의 PC에서도 잘 돌아가는게임 특성 등에 기반한 것이라고 넥슨은 풀이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일본에서도 지난 2003년 11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캐릭터 아이템 판매 등으로 월 15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