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한국적 현실에 적합한 지배구조 개선책을 도입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업문제 전문 연구소인 코레이(KoREI)는 1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기업의 지속가능 경영현황과 향후과제' 심포지엄에서 국내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시급히 추진해야 할 7대 핵심과제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코레이는 7대 핵심과제로 △지배구조 개선 △투명성 제고 △인권존중 경영 △사회공헌 △환경 경영 △금융의 지속가능 경영 역할 강화 △독자적 평가체제 개발 등을 꼽았다. 이윤재 코레이 대표는 "지속가능 경영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와 기업불신 풍조를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