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식시장은 거래소는 960선, 코스닥은 500선에 대한 안착시도가 이어졌습니다. 미국증시 조정 소식과 더불어 외국인들이 3100억원이상의 프로그램 매물을 쏟아내면서 장초반 약세흐름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물시장에서 1000억원 가까이 사자세로 나흘연속 이어진 매수세가 증시를 +권으로 돌려놨구요. 특히 최근 '제대로 불이 붙었다'라는 표현이 어울릴정도로 강한 상승탄력을 보여주고 있는 코스닥시장 역시 개인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500선 안착에 대한 기대감을 확산시켰습니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4.09포인트 오른 968.88포인트로 970선에 바짝 다가섰구요. 코스닥시장도 4.85포인트 상승한 508.09포인트로 닷새째 상승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포스코, SK텔레콤등이 오르고, 국민은행과 LG필립스LCD는 내리는등 희비가 엇갈렸구요. 오늘도 개별재료주와 테마주들의 강세흐름이 지속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지폐도안을 새롭게 바꾸는 방안을 추진중이란 소식으로 청호컴넷과 한네트, 한틀시스템등 일명 화폐개혁관련주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구요. 삼아약품삼천당제약등 제약주들과 다음과 네오위즈등 인터넷주들이 동반 초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개별종목별로는 웹젠이 4분기 실적쇼크로 급락한 반면 퍼스텍이 교토의정서 수혜주로 거론되면서 5일째 급등해 대조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거래소는 458개, 코스닥은 496개 종목이 올라 상승종목수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수급호전과 더불어 내수와 수출이 균형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상승흐름 지속에 대한 장미빛전망이 우세한 상황이구요. 단 회계법인 감사강화와 퇴출여부등 주요이슈가 부각되는 주총시즌이 본격화됨에 따라 종목별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시황이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