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호타이어가 오늘 공모주 청약을 마감했습니다. 오는 17일 런던과 국내 증시에 동시에 상장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박성태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금호타이어가 국내 거래소 상장을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오후 5시반 현재 청약경쟁률이 242.77대 1로 집계됐습니다. 공모는 당초 5시에 마감할 계획이었으나 주간사인 대신증권의 전산이 3시경 장애가 발생해 오후 6시반까지 연장했습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마감시간을 연장했으나 5시 이후에는 청약이 거의 들어오지 않아 수치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주당 1만4천650원에 우리사주 실권주를 합해 모두 152만9천여주를 공모한 금호타이어 공모주 청약에는 5시반 현재 모두 2조7천192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려 지난해 12월 있었던 CJ CGV의 청약 증거금 규모를 넘어섰습니다. 주간사인 대신증권 관계자는 “최근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특히 해외에서 기관투자가들이 같은 가격에 인수를 한 것에 대해 국내 투자가들이 매력을 느낀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오는 17일 국내와 런던 증시에서 동시 상장됩니다. 기관투자가들만 청약했던 해외 공모에서는 공모가 가격대에서는 약 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타이어업계 세계 3위인 쿠퍼사가 11%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1조1천849억원, 1천6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경쟁업체인 한국타이어와 국내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특히 영업이익률은 한국타이어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금호타이어의 적정주가가 1만7천원대로 공모가에 비해 약 20%정도 높은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