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커플 수천쌍이 동시에 키스를 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마닐라 해변에서 자정을 기해 열린 이 행사에는 총 5천여 커플이 참가해 최소 10분 이상 키스를 나눠 2km에 이르는 긴 키스 행렬을 연출했으며 행사를 주관한 리토 마티엔자 마닐라 시장 역시 직접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이 행사에서는 5천 300여커플이 동시에 키스에 참여하면서 칠레에서 세워진 4천 4백여쌍의 기네스북 기록을 경신한 바 있습니다 이슬비기자 sylvie12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