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지난해 1,71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사상 최대 규모의 순이익을 달성했습니다. 현대건설은 2004년 실적집계 결과, 매출 4조 6,460억원, 영업이익 3,160억원, 경상이익 2,259억원, 당기 순이익 1,7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해외 저수익 공사 마무리에 따라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 증가했고, 경상이익은 188%, 당기 순이익은 118% 각각 증가했습니다. 신규 수주는 지난 2001년 이후 최대 규모인 7조 2,37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 증가했으며 수주 잔고는 지난해말 현재 21조 7,800억원으로 약 4,5년치의 풍부한 일감을 확보했습니다. 이 같은 실적 호전은 매출 원가율 개선과 일반 관리비 감소, 자산건전성 제고에 다른 대손상각 감소 등 영업외 수지의 현저한 개선 등에 따른 것이라고 현대건설은 설명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