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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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가 다시 급등세로 돌아섰습니다.
11일 채권시장에서 지표 금리인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오후 1시 50분 현재 4.40%로 설 연휴 직전인 지난 7일보다 0.1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국고채 5년물은 0.13%포인트 오른 4.71%, 10년물은 0.09%포인트 오른 5.08%를 기록 중입니다.
이날 채권 금리는 개장초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경기회복과 다음주 금융통화위원회의 콜 금리 동결 전망, 북한의 핵무기 보유 선언 등이 악재로 작용해 투자 심리가 악화되며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다음주 국고채 발행 물량 증가에 대한 부담으로 매수세가 실종된 상황에서 수급과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국채선물은 국내기관들의 매도헤지 물량과 반등을 노린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큰 폭으로 떨어져 109.50선이 무너졌습니다.
오후 2시 현재 국채선물 3월물은 50틱 낮은 109.36을 기록중인데 시장관계자들은 "심리 자체가 취약한 상태라 금리가 쉽게 안정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