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이공계 신입사원 채용때 전공역량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전공 성적이 우수한 응시자에게 1차 서류심사 때 가점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작년말 정보통신부와 11개 대학 공대학장,삼성전자를 비롯한 9개 주요 기업이 이공계 대학생들의 전공역량 강화 방안을 협의한 뒤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삼성은 우선 올 하반기 삼성전자의 연구개발 및 기술직군을 중심으로 이공계 가 산점 제도를 실시한 뒤 그룹내 다른 계열사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삼성이 이공계 신입사원 채용을 분석한 결과 전공과목 평점이 높거나 전공 이수학점이 많을 수록 면접성적도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공성적 우수자 뿐만 아니라 전공과목 이수학점이 높은 응시생에게도 가 점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