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은행의 외화차입이 수출호조와 외화예금의 증가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은행의 외화차입액은 전년에 비해 45억1천만달러가 줄어든 394억2천만달러를 기록했고 특히 단기차입 전년에 비해 12.9% 감소한 38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올해 국제금리가 상승하고 세계경기가 둔화되는 등 국제금융시장의 유동성이 축소될 전망이지만 국내은행들은 도리어 외화영업확대를 통한 수익력 제고 등을 위해 외화차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