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사용하는 전체 인터넷 프로토콜 체계(IPv4) 주소가 올 연말까지 약 6천만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보통신부는 전체 IPv4 주소는 지난 99년 1천40만개에 불과했으나 2003년 3천98만개, 지난해 3천422만개로 크게 늘어난 데 이어 연말까지는 약 6천만개로 급증할것이라고 8일 밝혔다. 이는 무선인터넷 통신망과 인터넷 정보가전이 본격 도입되면서 IPv4 주소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특히 오는 2010년에는 추가로 최소 2억개 이상의IP주소가 필요할 것이라고 정통부는 전망했다. 정통부는 오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백본망과 액세스망, 단말기에 IPv6(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만을 지원하는 IPv6 통신망 위주로 전환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 kk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