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올해 내 1조원 규모의 자산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세흠 대우건설 사장은 기자들과 오찬에서 "현재 대우건설의 잉여자산은 1조2000억원에 채권까지 더할 경우 2조원에 달한다"며 "가능하면 올해 내에 베트남 하노이 호텔 등 1조원 규모의 알짜 자산을 처분할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사장은 "매각대금으로 부채 일부를 청산하고 신사업 추진에 활용해 재무구조 건전화를 꾀할 것"이라며 "대주주가 동의한다면 자사주매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종식기자 js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