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동원금융지주 적정가를 상향 조정했다. 4일 현대 심규선 연구원은 1월 들어 거래대금이 전월에 비해 43% 증가한 3.8조원을 기록해 증권사들의 펀더멘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증권업 규제완화 방안 발표를 통해 대성증권사의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대형 증권주의 밸류에이션이 상향 조정되었다며 동원금융지주 적정가를 올린다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동원금융지주가 한투중권을 인수하게 되면 130개 지점과 7%의 점유율을 보유하면서 업계 2위의 대형사로 도양학 수 있게 되며 자산관리 중심으로 수익구조를 전환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향후 3년 평균 ROE도 8% 수준으로 예상돼 대형 증권사 중에서 우수한 수준이라고 전망. 적정가를 1만4,3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