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3일 개교 이래 처음으로 일본연구소를정식 개소하고 본격적인 일본연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음달 2일 개소식을 가질 예정인 연구소는 대학본부의 공식 지원을 받게 되며김용덕 국제대학원장이 연구소장을 겸임하고 단과대 교수 10여명이 연구에 참여할예정이다. 연구소는 연구영역을 일본의 역사뿐만 아니라 문화.사회 현상 등 다양한 분야로넓히는 한편 일본의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연구를 통해 한국사회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학교측은 지난해 4월 정운찬 총장이 일본 도쿄대 입학식에 보낸 축사를 통해 "일본학 연구 활성화를 위해 `일본학 종합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그 뒤 1년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정 총장은 다음달 2일 2005학년도 입학식에 도쿄대 사사키 총장을 초청, 명예박사학위 수여한 뒤 함께 일본연구소 개소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조 기자 cimin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