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반기업정서를 해소하고 기업의 기(氣) 살리기를 올해 최대 중점과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연사숙기자입니다. [기자] 앞으로 경제교과서의 반시장적. 반기업적 내용이 개편될 전망입니다. 반기업정서가 투자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정부의 판단 때문입니다. CG-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반기업 정서 해소와 기업 기살리기를 최대 중점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경제교과서 반기업 내용 개편 이 장관은 "경제단체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기업사랑협의회를 활성화하고 경제교과서의 반시장적. 반기업적 내용을 개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CG-기업호감도지수 실제로 우리나라 국민의 기업호감도지수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44.4에 불과한데다 특히 윤리경영과 사회공헌도는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투자없는 성장이 양극화의 원인 특히 기업들이 수출로 얻은 이익을 다시 투자하는데 쓰기 보다는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하는 등 투자없는 성장이 경제 양극화의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S-윤리경영과 사회공헌 노력 필요 이 장관은 "윤리경영과 사회공헌도 측면에서도 매우 미흡하다"며 "기업 스스로 윤리경영과 사회공헌 등의 노력으로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S-이 장관 "투자할 상황이 왔다" 하지만 "지난해 부채비율이 80%대로 하락하고 최근 기업경기실사지수가 상승하는 등 기업들이 투자할 상황이 왔다"며 투자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꽁꽁 얼어붙었던 소비회복의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기 살리기가 투자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