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당초 수주가 확실시되던 20억달러 규모의 이란 사우스파 가스공사 15,16단계 대신 17,18단계를 상반기중 수주할 전망입니다. 유준규 해외건설협회 회장은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사우스파 15,16단계 공사는 예정가의 거의 반값으로 입찰에 나선 현지 건설업체가 맡고 대신 현대건설은 비슷한 규모인 17,18단계를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유 회장은 "외국 업체의 연이은 수주를 비판한 이란 현지 언론들의 도움으로 이란 업체가 15,16단계 공사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란 정부가 현대건설의 기술력과 경험을 높이 사고 있어 17,18단계는 현대에게 줄 가능성이 높고 이르면 이달중, 늦어도 올 상반기중 수주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