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설 연휴기간 각종 사건.사고 예방과 귀성.귀경 교통관리 등을 위해 5~10일 6일간 전국 경찰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3일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24시간 상황대응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가용경찰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 평온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치안활동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강.절도범이 많은 취약지역과 금융기관 주변은 집중적으로 순찰을 실시하고, 영세상인 갈취폭력ㆍ제수용품 매점매석ㆍ전자상거래 사기 등 경제질서 문란사범은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의 상습 정체구간에는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대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운전이나 과속 등 교통사고 요인행위를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또 테러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주요 공항과 고속철역에 경찰특공대를 전진 배치하고 정부기관이나 외국 공관 등 중요시설의 경계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ssah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