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효성의 이익개선 모멘텀이 약하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다. 3일 삼성 소용환 연구원은 효성의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면서 이는 원료가격의 강세지속으로 폴리에스터와 나오론 원사의 적자 폭이 확대되고 원화강세의 영향으로 주 이익원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이익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비수기를 맞은 중전기 및 화학부문의 이익도 크게 감소한 것이 주요인으로 판단. 한편 지난해 연간 배당을 주당 현금 450원으로 결정한 것과 관련 배당성향이 전년 5.9%에서 21.8%로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이익성장이 예상되나 당분간 실적 개선 모멘텀이 약한 점을 감안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다.목표가 1만4,500원.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