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이건희 회장에 아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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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신호 전경련 회장이 이건희 삼성 회장의 차기 전경련 회장직 수락여부에 대해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말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강신호 전경련 회장이 이건희 회장의 차기 회장직 수락을 촉구하며 압박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강 회장은 전경련 이사회가 끝난 후 기자들에게 "이건희 회장이 차기 전경련 회장직을 수락할 가능성은 반반"이라며, "아직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 회장은 지난달 20일 전경련 회장단의 승지원 방문 시 이 회장이 처음에는 고사의견을 밝혔지만, 회장단의 설득을 통해 이 의견이 바뀐 것으로 안다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특히, 언론에 보도된 이 회장의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에 대해, 처음에는 "잘 검토하겠다"라고 얘기했지만 언론의 보도가 긍정적으로 흐를 것을 우려한 나머지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바꿔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강 회장은 이건희 회장이 전경련 차기 회장직 수락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회장은 차기 전경련 회장으로 이 회장 이외의 어떤 대안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이 회장이 삼성만을 생각하지 말고 국가 경제와 재계의 전체적인 차원에서 현명한 결정을 내려줄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한편, 강 회장은 이번 설 연휴 이후 승지원을 재차 방문해, 이건희 회장을 다시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