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 허난 레디욱스 연구원은 아시아 소비 증가가 올해 석유 시장에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0년 간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가 세계 석유 수요 증가를 이끌어 왔다고 지적하는 가운데 특히 올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중국의 수요 증가세가 최근 강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시장은 중국의 수요가 올해 6~7%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증가율은 꾸준히 두자리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전력 부족 문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원유 수요를 확대시키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 한편 아시아 지역의 높은 수요 증가로 유가 및 정유 마진이 고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중국 페트로차이나와 시노펙이 유가 및 정유 마진 강세의 가장 대표적인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