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절상 우려감으로 환율이 이틀째 하락하며 86개월만에 최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60원 떨어진 1024.1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이 '지금이 위안화 절상 적기'라는 발언이 나오면서 달러매물이 늘어났습니다. 중국측이 다음달 G7 재무장관 회담에서 위안화문제를 논의키로 했다고 이미 알려기 때문에 인민은행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위안화 절상 우려감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아침 한국은행이 1월 경상흑자가 지난해 12월과 비슷한 2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함에 따라 달러 매도세가 확대됐습니다. 한편 엔달러 환율은 이날 102.80~103.40엔 에서 등락을 반복했는데 4시 29분 현재 103.03엔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