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임채정(林采正) 의장은 27일 "2005년한 해는 민생과 개혁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는 한 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의장은 이날 정세균(丁世均) 원내대표 등 신임 지도부와 함께 시내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자리에서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진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현충원 참배를 마친 임 의장과 정 원내대표는 방명록에 각각 "충혼의 넋을 기린다" "성공하는 개혁으로 나라를 지키겠다"는 글을 남겼다. 임 의장 등은 이어 버스편으로 수유동으로 이동, 4.19 묘역에도 참배했다. 이날 국립현충원 참배에는 원혜영(元惠榮) 정책위의장과 유재건(柳在乾) 집행위원, 김부겸(金富謙) 원내수석부대표 등 지도부를 포함, 20여명의 의원들이 동행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기자 jb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