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현재가치 못지않게 미래가치는 우수 중소기업을 판별하는 중요한 판단기준이 된다.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이라면 그만큼 세계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크다. USB(Universal Serial Bus) Drive 솔루션 및 제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철옹성을 구축한 (주)아이오셀(대표 강병석·www.iocell.co.kr)도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작지만 강한 기업'이다. 지난 2001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사업초기부터 오로지 USB Drive 솔루션 개발에만 주력하며 국내 USB시장에 새로운 획을 그은 '파이오니어' 기업이다. 드라이브리스와 메일 클라이언트,컴퓨터 보안,생체보안 등의 기술을 두루 보유한 (주)아이오셀은 최근 USB를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미디어 'ActiveDrive'를 출시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동식 USB 저장장치 이면서도 제품 출시 때 부가된 기능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자신만의 기능을 아이오셀이 운영하는 웹사이트부터 다운로드 받아 다양한 기능을 'ActiveDrive' 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개인화 된 USB드라이브"로 정의할 수 있다. 강병석 대표는 "관련 사이트(www.ActiveDrive.NET)에 접속해 필요한 프로그램을 받아서 쓰거나 지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몇 번의 마우스 클릭만으로 다양한 형태의 파일이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컴퓨터에 꽂아서 사용하는 USB 드라이브지만,드라이브 안에'나만의 컴퓨터'가 따로 들어가 있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시용자의 편리성을 극대화 한 'ActiveDrive'는 이동성까지 겸비해 향후 노트북컴퓨터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각광받을 예정이다. 국내 USB 드라이브의 대중화를 이끌어 온 강 대표는 회사의 글로벌 공략을 위한 회사 재정비작업에 한창이다. 그는 "현재 미국과 싱가포르에 마케팅 거점을 확보했으며,이미 진출한 일본에도 거점을 확보하여 세계시장 공략을 가시화 할 것"이라며 "ActiveDrive를 바탕으로 다국적 기업과의 컨소시엄을 형성하고 금년 매출 목표 500억을 달성하여 세계적인 USB 드라이브 제조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031)233-9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