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의 기간당원수가 모집운동에 본격 착수 한지 석달 만에 20만명에 육박했다. 당사무처 관계자는 27일 "오늘 오후 현재 기간당원수가 19만7천325명"이라며 "하루에 2천~3천명의 기간당원이 가입하고 있어 내일 중으로 2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 사무처에 따르면 유권자수 대비 기간당원 확보율은 전남이 1.60%로 16개 시.도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고, 이어 전북 1.58%, 충남 1.23%, 제주 1.07%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대구는 0.19%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기간당원 확보 면에서 `서고동저(西高東低)'로 표현되는 지역구도 현상이 뚜렷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5%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 28%, 50대 18%, 60대 이상 11%,20대 9% 순이었다. 기간당원은 매월 당에 소정의 당비를 내며 교육을 이수하는 당원으로 당 지도부와 대통령 및 국회의원 후보 등에 대한 선출권을 갖고 있어 당비를 납부하지 않던과거의 당원들과 차별된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