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주력사업 글로벌 지배력 강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7일 LG와 GS의 계열분리 승인 이후, LG는 전자와 화학 분야의 주력계열사들을 통한 선행투자를 활발히 펼쳐, 글로벌시장에서 지배력 강화와 주도권 선점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LG전자는 올해 전년 대비 20% 증가한 30조원의 매출을 올려 "전자정보통신 분야 세계 5위", 2010년까지는 세계 3위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LG전자는 휴대폰사업의 성장세를 올해에도 이어가고, 디스플레이부문의 VSB 원천기술 등 세계 최고의 기술과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적 마케팅활동을 전개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업별로는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올해 PDP모듈 세계시장 점유율 30%를 기반으로 내년 PDP TV 세계 1위와 2008년 LCD TV 세계1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또, 이동단말 부문은 올해 3G 시장 선점을 통한 CDMA 시장의 1위 수성과 GSM 시장 공략으로 전세계에서 지난해 4,400만대에서 크게 확대된 6,200만대 이상의 휴대폰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디지털가전 부문은 내년 매출 100억 달러 돌파과 2007년 세계 1위 달성에, PC 부문에서는 내년 국내 노트북시장 1위에 도전합니다.
LG필립스LCD는 올해 TV용 LCD 시장에서 1위 달성과 함께 고부가가치 하이엔드 모니터·노트북용 LCD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양과 질 모두에서 글로벌 1등을 달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내 7세대 생산라인에 총 5조 3천억원을 투자하고, 2006년 상반기부터 42인치 이상 TV용 LCD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입니다.
LG화학은 올해 처음으로 해외사업비중이 50%를 돌파할 것으로 보고, 승부사업인 정보전자소재 사업을 대폭 확대해 2006년 편광판 분야 세계 1위, 2008년 2차전지 분야 세계 1위를 달성해 세계적인 IT소재기업으로 도약키로 했습니다.
또 PVC, ABS 사업도 집중적인 선행투자를 통해 2008년까지 글로벌 1등 사업으로 육성해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와 함께 석유화학부문의 고부가·고기능제품과 정보전자소재를 중심으로 사업구조 변혁을 가속화하고, 2008년까지 영업이익률 10% 이상인 특화제품의 매출비중을 50% 이상으로 대폭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