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광진구와 경기도 광명시 등 8개 지역이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됐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한달만에 주택 투기지역이 또 해제되면서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최진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정부는 부동산가격 안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주택투기지역 가운데 8곳을 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cg:주택투기해제 지역) 해제지역은 서울 광진구, 대전시 동구와 중구, 인천시 서구, 경기도 광명시와 부천시, 성남시 중원구, 충북 청주시 등입니다. (s:충남 아산시 대상에서 제외) 후보에 올랐던 지역 가운데 경기 안양시와 과천시, 평택시 충남 아산 등 6곳은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미 지난해 8월과 12월 2차례에 걸쳐 18곳이 해제됐고, 이번 발표지역을 제외하면 모두 31곳이 투기지역으로 남게 됩니다. (s:해제지역 세금부담 감소)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되면 양도세 과표가 실거래가에서 기준시가로 낮아져 세금부담이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줄어들게 됩니다. 전국적으로 묶여있던 투기지역이 하나둘 풀려나면서 얼어붙은 투자심리는 소폭이지만 되살아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s:서울 주택시장 회복 조짐) 특히 서울시 가운데 최근 꾸준히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광진구가 포함돼 서울시가 발표한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규제 완화와 더불어 서울 주택시장 심리를 끌어올리는 데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부터 지자체장이 직접 나서 투기지역 해제를 요청해 온 대전지역도 포함돼 외형상 서울과 지방의 균형을 맞췄다는 평갑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동산 거래가 뚝 끊긴 심리적인 공황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회복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곽창석 부동산퍼스트이사) 투기지역 해제로 얼어붙은 부동산시장에 활력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최진입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