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펀드세상 열렸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적립식펀드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종펀드에도 뭉칫돈이 몰리면서 펀드시장이 규모와 종류면에서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김치형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연말 전체 수탁고 190조를 넘어서며 규모면에서 한단계 올라선 펀드시장이 최근엔 실물펀드, 해외투자펀드 등 각종 신상품을 선보이며 종류면에서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국내최초로 부동산 경매펀드가 선보였는가 하면 해외부동산에 투자하는 해외부동산펀드가 나왔고 펀드가입자가 직장을 잃거나 불의의 사고를 당할 경우 일정금액의 위로금을 지급하는 보험서비스가 가미된 펀드도 선보였습니다.
부동산 경매펀드의 경우 판매 10분만에 공모액인 1,000억원을 모두 채우고 추가로 늘린 500억원도 순식간에 매진되는 큰 인기를 누렸으며
최근에 판매된 선박펀드도 각각 12대1,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400억원, 2500억원의 자금을 끌어 모았습니다.
적립식 펀드의 인기도 꾸준합니다.
지난해 10월부터 매달 2천억원 이상 수탁액이 증가하고 있는 적립식펀드는 올들어서만도 수탁액이 2,418억원 늘었습니다.
이처럼 증권, 자산운용업계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펀드상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자 은행도 단순판매에서 벗어나 펀드 개발에 나섰습니다.
우리은행은 전세계 우량 주식과 실물자산 등에 투자하는 펀드를 개발해 금융감독원의 약관승인을 기다리고 있고 국민은행도 4월께 자체 개발한 펀드랩 상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