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 노조지부장 정모씨의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광주지검은 25일 채용 대가로 1억8천만원의 돈을 받은 혐의로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취업 청탁자들은 모두 정씨와 그의 동생, 부인의 지인들로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또 회사가 노조에 계약직 사원 추천권을 20-30%가량 할당해 준 뒤 노조가 추천한 사람을 채용했고 채용 인원 20% 정도가 노조 간부들의 친인척이라는 사실을 이들을 통해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