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문제로 노사간에 갈등을 빚고있는 (주)코오롱은 노조측의 자진임금삭감안에 대해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코오롱은 "노조가 회사경영이 긴박한 현실을 받아들인 것은 다행"이라며 "노조 제시안을 검토하고는 있다"면서도 "이번사태의 본질이 사업부문 구조조정에 따른 인력구조조정인 만큼 이번 제의를 크게 인식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코오롱 노조는 24일 경영개선을 위한 노사대책기구의 설치 및 운영, 조기퇴직자의 퇴직인원과 비례한 신입사원 충원 등의 요구가 사측에 받아들여질 경우 올해 임금의 20.16%를 삭감하겠다다는 의견을 전달한바 있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