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부총재 "한국 경제개발 전략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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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 O. Krueger IMF 수석부총재가 외부의 원조보다는 내부적인 노력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개발경험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크루거 부총재는 지난해 10월 아프리카 주요국 재무장관을 초청한 오찬 연설에서 아프리카의 발전 방안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크루거 부총재는 "한국은 1950년대 아시아에서 3번째로 가난한 농업국가로 발전 가능성이 없어 보였지만, 2000년 1인당 GDP가 지난 60년보다 3배 이상으로 증가하는 등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는 경제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건전한 거시정책과 신뢰 형성, 재정개혁, 세제 개혁과 수출입지원을 위한 사회간접자본투자, 현실적인 환율정책이 바탕이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또 92년 외환위기를 2년만에 극복한 것은 한국경제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한국 사례를 볼 때 성장을 위한 목표, 실천과 국익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