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약세를 보이며 910선으로 밀려났다. 2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8.01P 하락한 915.10으로 마감했다.코스닥은 467.29를 기록하며 5.46P 내렸다. 미국 증시 하락과 국제 유가 상승으로 증시가 맥을 추지 못했다.외국인들이 거래소 시장에서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서는 매도 우위(223억원)를 보인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 시켰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22억원과 7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기관은 521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판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647억원 매도 우위. IT대형주 들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특히 전일 실적을 발표한 LG필립스가 증권사들의 부정적 평가가 다수 나오며 6.3% 하락했다.또 장 개시전 실적을 공시한 LG전자도 3.5% 떨어졌다.이밖에 삼성전자,섬성SDI,하이닉스 등이 동반 하락했다.반면 SK텔레콤,국민은행,현대차,SK,하나은행 등은 상승. 골드만삭스 창구로 매수가 유입된 현대건설이 사흘 연속 상승했고 금강고려,에스원도 약세장에서 오름세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코스닥에서는 파라다이스,네오위즈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이 하락했다.특히 NHN을 비롯한 인터넷주,유일전자,인터플렉스를 비롯한 휴대폰 부품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삼성증권이 이익률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평가를 내놓은 탑엔지니어링이 하한가 근처까지 급락했다.반면 산성피앤씨가 상한가로 치솟은 것을 비롯해 줄기세포 관련주들은 동반 상승했다. 거래소에서 32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410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106개를 기록하며 100개 상회 연속 일수를 9일로 늘렸다.코스닥 상승과 하락 종목수는 각각 308개와 557개.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