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 4분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연간 기준으로 좋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LG전자는 올해도 투자를 늘려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준식 기잡니다. LG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습니다. 매출 24조6593억원, 영업이익 1조2497억원, 경상이익 1조8546억원, 순이익 1조5262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비록 4분기에는 내수침체 등의 이유로 부진했지만 연간 실적은 만족할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올해도 과감한 투자와 이에 따른 매출 증가를 자신했습니다.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28조~30조원으로 잡았습니다. 기술과 연구개발비에도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지난해 2조5천억원보다 40% 가량 증가한 총 3조5천억원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1조7천억원은 시설투자에, 1조8천억원은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중 50% 이상을 DTV, PDP, 이동단말 분야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텔레메틱스, OLED, DMB 등 신규사업에 투자를 늘려 미래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방침입니다. 첨단사업분야 인력도 늘리기 위해 지난해 대비 15%정도 늘어난 3천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한편 노텔과의 합작과 이를 통한 이동통신 시장 확대는 LG전자가 올해 주력할 사업입니다. 세계 톱3의 통신장비업체인 노텔과 3G 기술에 있어서 세계 최고인 LG전자가 합쳐 세계 통신시장의 최강자로 부상한다는 전략입니다. 시장은 LG전자의 불확실성이 제거돼 올해부터 새로운 도약이 기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LG전자가 어떠한 실적으로 시장과 고객에게 보답할지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와우티브뉴스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