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16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111개사업에 모두 608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에너지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특성을 고려해 산업자원부의 자금지원과 에너지관리공단의 기술지원을 받아 신재생에너지를 발굴. 활용하는 사업입니다. 전국의 학교와 대공원 등 유휴공간을 청정전기 생산과 교육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태양광발전시설에 약 200억원, 온수를 많이 사용하는 사회복지시설과 소방서 등 태양열급탕시설에 50억원 등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또한 그린빌리지 3개소를 신규 지원(울산 울주, 충남 부여, 전남 순천)하여 신·재생에너지를 마을단위로 보급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생활 편의와 농촌을 찾는 관광객에 대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에너지절약분야 지역에너지사업으로는 에너지사용량의 최고 95%까지 절감할 수 있는 LED교통신호등을 비롯하여 고효율HID가로등을 비롯한 에너지절약기기 보급에 약 100억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이러한 지역에너지사업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에너지소비절감으로 연간 1만 Toe, 약 30억원 이상의 투자회수효과를 얻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내년 사업은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유치하기 위한 장기마스터플랜형 수요조사를 오는 11월부터 착수할 예정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