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오늘 저녁 긴급이사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은행권에서는 대주주인 론스타가 로버트 팰런 행장을 교체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외환은행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팰런 행장은 지난해 1월30일 외환은행장으로 취임했지만 론스타는 외환은행 구조조정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서 경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팰런 행장이 자신의 발언을 쉽게 뒤집는등 직원들의 신뢰를 크게 받지 못한것은 사실"이라면서 "수석부행장인 리처드 웨커씨가 실질적인 경영자로서의 역할을 해왔다."면서 경질설을 뒷받침 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론스타의 보유지분 매각제한이 풀릴 예정이지만, 실질적으로 외환은행의 펀드멘털이 달라진게 없지 않느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