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휴대전화의 부품 국산화율이 70%에 이르렀으나 핵심부품의 경우 CDMA폰은 57%, GSM폰은 66.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정보센터(EIC)가 발표한 '국산화 실태 조사'에 따르면 CDMA폰은 제조원가의 12.5%에 해당하는 MSM을 미국 퀄컴사로부터 100% 수입하는 등 5대 핵심 부품의 국산화율이 57%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MSM대신 인쇄회로기판(PCB)이 5대 핵심부품에 포함된 GSM폰의 경우 메모리의 국산화율이 16.4%에 머무는 등 전체적으로 66.2%의 국산화율을 보였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