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관광인프라 대폭 확충..올해 320억 국비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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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내 관광인프라가 올해 대폭 확충된다.
2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올해 국비지원 관광개발 사업비가 전년대비 44% 증가한 3백2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주요 사업내역은 남해안 관광벨트사업 14개소에 1백39억원을 비롯 문화·관광자원개발사업 12개소 92억원,관광지개발 4개소 39억원,생태녹색관광 5개소 47억원,관광진흥기금 사업 3억원 등 모두 39개소 3백20억원으로 지난해 2백20억원보다 1백억원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남해안 관광벨트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성 한국차·소리문화공원은 25억원을 지원받아 전시장을 완공하고 신비의 바닷길인 진도 회동관광지에 17억원의 사업비로 하수처리장과 상징조형물을 조성한다.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비지터센터 준공에 이어 올 국비 17억원을 지원받아 생태공원 2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신규사업으로 생태·녹색관광자원개발사업인 무안 회산백련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에 17억원을 들여 연꽃 탐방로와 수생식물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영광 백수해안도로에 해양관광타운 조성(20억원),목포 외달도 관광휴양지 기본계획 수립과 해수풀장 설치(5억원) 등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광지 화장실개선사업과 관광안내표지판 설치 및 안내지도 제작 등 5개 사업에 국비 3억원 등 모두 6억원을 투자해 관광지 홍보 및 편의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국비 1천9백65억원 등 4천5백97억원을 투자해 관광개발사업 69건을 추진해 왔으며 남해안 관광벨트사업으로 추진한 목포 자연사 박물관은 지난해 9월 개관,3개월만에 입장객이 무려 16만명에 이르고 있다.
올해는 순천만 철새도래지에 자연생태공원,강진 정다산유적지 정화사업,영암 마한문화공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이미 추진 중인 남해안 관광벨트사업 및 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 등과 함께 용역 중인 서해안관광벨트사업,지리산권 관광개발사업이 추진되면 영광을 시작으로 해안선을 따라 여수 광양과 섬진강을 잇는 U자형 관광벨트가 형성돼 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