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스타 보아가 대만의 권위있는 시상식인 `2005 HITO 유행음악상'에서 한국 가수로서는 유일하게 수상자로 뽑혔다. 보아는 히트곡 `My Name'이 이 시상식에서 가장 사랑 받은 아시아 노래로 선정돼 하마사키 아유미의 ‘Moment', 윈즈의 `기레이다'(キレイだ)와 함께 `HITO 아시아 노래상'을 수상했다. 이 시상식은 지난 16일 대만의 Hit FM과 동풍 위성TV 주최로 타이베이에서 개최돼 남녀 가수상, 그룹상, 팝, 아시아 노래 등 17개 부문에 걸쳐 상이 주어졌다. 보아는 한국과 일본 시상식 뿐만 아니라 활발한 활동이 없었음에도 대만의 시상식까지 석권해 아시아 스타로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 보아는 "대만 팬들의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2005년에는 더 멋진 노래와 무대로 대만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고 감사해 했다. 보아는 오는 2월 2일 일본에서 활동을 총정리하는 베스트 앨범 `BEST OF SOUL'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 앨범은 일본 대형 음반 사이트 HMV에서 예약주문 1위를 기록하는 등 발매 전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보아는 특히 올해 아시아 팬들을 위해 무대를 계획하고 폭넓게 활동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