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과 쏘시에테 제네랄 자산운용(SGAM)의 공동자회사인 기은SG자산운용은 오늘 오전 을지로 본점에서 강권석 은행장과 알랭 끌로 SGAM그룹 대표이사, 윤태순 자산운용협회장, 알버트 르큘로 기은SG자산운용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기은SG자산운용은 기업은행과 프랑스의 자산운용사인 SGAM이 합작으로 설립한 자산운용사로서, 지난해 12월 24일 금융감독위원회로 부터 자산운용업 허가를 취득했습니다. 출범식에서 강권석 행장은 “기업은행의 전국적인 점포망 및 고객기반과 SGAM의 선진운용기법 및 상품개발역량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기은SG자산운용을 선도적 자산운용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자산운용업 진출을 통하여 사업다각화의 기초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장기적으로 증권 및 보험업 진출을 통한 종합금융그룹이 되기 위한 힘찬 첫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한편 알랭 끌로 SGAM 그룹의 대표이사는 “아시아에서 가장 성장가능성이 높은 한국시장에서 기업은행과 함께 자산운용사를 설립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SGAM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상품 구성 및 준법감시 시스템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마케팅 및 고객서비스 노하우를 제공하여 기은SG자산운용이 국내시장에서 차별화된 투자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나아가 기은SG자산운용을 아시아지역의 사업 확대를 위한 주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SGAM은 프랑스의 소시에떼 제네랄(SG) 금융그룹의 자회사로서 미국, 유럽대륙, 영국 및 아시아 등 4개 지역운용본부를 두고 있으며, 2004년 9월말 현재 총 2,640억 유로(한화 약37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