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천안간 수도권전철은 30개역에 모두 정차하는 일반전철과 주요 역에만 정치하는 급행전철 두 가지 형태로 운행된다. 운행 횟수는 평일 기준으로 하루 1백70차례.일반전철은 하루 1백40차례 10∼14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일반전철의 서울역∼천안역 구간 운행시간은 1시간52분이다. 주요 역에만 정차하는 급행전철은 출퇴근 시간대와 그밖의 시간대로 나뉘어 하루 30차례 운행된다. 출퇴근시간대 급행전철은 30분 간격으로 하루 6차례 운행되며 서울역∼천안역 구간을 1시간19분에 주파한다. 정차역은 영등포 시흥 안양 군포 의왕 성균관대 수원 병점 오산 서정리 평택 성환 두정 등 13개 역이다. 출퇴근 시간대 이외에는 용산∼천안 구간(소요시간 1시간20분)을 1시간 간격으로 하루 24차례 운행한다. 정차역은 노량진 대방 신길 영등포 신도림 구로 가리봉 안양 수원 병점 오산 서정리 평택 성환 두정 등 15개 역이다. 요금은 일반전철,급행전철에 관계 없이 동일하다. 서울역∼천안역 구간의 경우 2천3백원(교통카드 사용시 2천2백원)이다. 서울역을 기점으로 했을 때 주요 역별 요금은 오산·송탄·서정리역 1천6백원,평택역 1천7백원,성환역 2천원,직산역 2천1백원,두정역 2천2백원 등이다. 한편 서울시와 철도공단은 서울∼천안간 수도권전철과 수도권 교통수단간에도 환승할인요금제를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서울∼천안간 수도권전철을 이용하는 승객이 서울시내의 지하철 버스 마을버스 등으로 갈아탈 때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천안역을 출발,서울역에 내린 승객이 10km 이내의 거리를 버스로 이동할 경우 환승 할인 혜택이 없다면 3천원을 내야 하지만 환승할인요금제가 적용되면 2천7백원만 내면 된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