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미국 간호사 응시 '세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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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간호사시험에 응시하는 한국인 비율이 세계 4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미국 간호사시험 대행기관인 피어슨뷰(Pearson VUE)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외국인 간호사시험 응시자를 나라별로 분석한 결과 한국(9백74명)은 필리핀(2천7백10명),캐나다(1천7백44명),인도(1천4백84명)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인 응시자는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98년 5백11명에서 2001년 9백20명,2002년 1천3백30명,2003년 1천4백44명 등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시험 응시자가 늘자 시험 대행기관인 피어슨뷰는 최근 서울에 사무실을 열고 미국 간호사시험(NCLEX)을 서울에서 치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미국간호사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공인된 간호대학 혹은 동등 학력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고 미국 간호사면허국협의회에서 주관하는 NCLEX를 통과해야 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시험 응시를 원하는 사람은 웹사이트(www.pearsonvue.com) 등을 통해 신청하고 시정된 시험날짜에 서울 센터를 방문해 컴퓨터 응용시험을 치르면 된다"면서 "4주 후 시험결과를 우편으로 받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