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우수 고객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명품잡지를 경쟁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VIP 고객을 위한 명품잡지 "스타일 H"를 창간하고 갤러리아백화점도 "더 갤러리아"라는 제호로 오는 25일 창간호를 낸다. 스타일H는 사람(Human) 마음(Heart) 행복(Happiness) 등 삶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가치들을 조화시킨 매거진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현대측은 설명했다. 패션 뷰티 리빙 푸드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정보를 제공하며 매월 4만5천부를 찍을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명품관 개점에 앞두고 명품잡지 "에비뉴엘"을 선보인다. 오는 25일 창간호를 시작으로 매월 25일 5만5천부씩 발행한다. 매달 백화점 최우수 고객과 롯데아멕스카드 우수회원 집으로 보내주고 고급 호텔,레스토랑,공항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갤러리아의 "더 갤러리아"는 매거진과 카탈로그를 합친 "메가로그" 형식으로 만든다는 점이 특징.패션 뷰티 등 쇼핑 정보,여행,요리,건강,문화예술 등의 테마로 꾸며진다. 명품잡지 "퍼스트 레이디"를 이미 발행하고 있는 신세계백화점은 30~40대 여성을 대상으로 시즌별 패션 트렌드와 해외 명품 정보는 물론 문화정보,유명 디자이너 코디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