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국장급 인사교류 1년을 맞아 20일 대상자 22명중 8명은 소속 부처로 복귀하고 나머지 14명은 1년 연장근무를 하기로 했다. 또 직위공모직은 10명중 1명만 복귀하기로 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19일 부처간 인사교류 및 직위공모 현황 자료를 통해 이같이밝혔다. 이번 인사교류로 신용섭 정보통신부 국장은 산업자원부 생활산업국장으로, 주봉현 환경부 국장은 산자부 자원정책심의관으로 각각 임용된다. 정일영 건설교통부 국장은 해양수산부 안전관리관으로, 하갑래 노동부 국장은교육인적자원부 인적자원개발국장으로, 신영철 노동부 국장은 보건복지부 기초생활보장심의관으로, 이영근 건교부 국장은 기획예산처 예산관리국장으로 각각 자리를옮긴다. 또 정유섭 해양수산부 국장은 건교부 수송무류심의관으로, 이기섭 산자부 국장은 정통부 전파방송정책국장으로 인사교류에 나선다. 이와 함께 직위공모 대상인 중앙인사위, 문화부 등 10개 부처중에는 통일부만직위공모를 다시하고 나머지는 현직 국장이 계속 근무하게 된다고 중앙인사위는 설명했다. 통일부의 직위공모직인 정보분석국장직에 있던 성남기 국장은 문화부로 복귀한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국방부와 정통부, 문화부와 문화재청 등에서 과장급 교류를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등 부처관 인사교류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하고 "앞으로 국장급 이하 과장급까지 인사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jae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