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국자본들의 국내기업 사냥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자본들은 기업들을 인수한뒤 매각하고, 엄청난 차익을 남기고있지만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시민단체들이 외국계 자본의 공세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한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외국자본의 국내기업들에 대한 2차공세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외국계 관심 국내기업 20여개의 국내 기업들이 외국계 펀드들의 사냥감이 되고 있습니다. 외국계의 표적은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대한통운,대우건설,진로등 우량기업들입니다. '먹으면 대박'이라는 해외 자본의 학습효과가 외국계 공세에 톡톡히 한몫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기업 매각으로 수천억원의 차익을 남긴 해외펀드들이 세금도 거의 내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시민단체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허영구 대표 투기자본감시센터 "투기자본의 탈세를 묵인할 경우 국세청과 금감위를 상대로 법률적인 대응을 할 방침이다" 투기자본의 조세회피를 막을수 있는 일본의 신세이 조항이나 영국과 미국의 횡재세 부과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편집 신정기 외국자본의 국내기업에 대한 제2차공세가 시작되고 있는 지금, 정부가 과연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창호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