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올해 국내 매출 10조원 돌파를 목표로 설정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보도에 조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18일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2005 삼성전자 경영전략 설명회' 자리에서, 반도체 등 부품을 제외한 휴대전화, 가전, 디지털미디어 분야에서 올해 국내 매출 10조원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신제품 적기 출시와 마케팅 차별화 등을 통해 자사의 전자 대리점인 '디지털프라자'를 '지역상권 내 1등점'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목표달성을 위해 ▲핵심 제품 마케팅 강화 ▲대리점 복합화로 초일류 유통점 변신 ▲고급프리미엄 제품군 리더십 유지 ▲유통 지원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디지털프라자'의 일류화를 위해 브랜드 강화, 각종 정책지원, 인센티브 제도, 시스템 인프라 지원 등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또한, 매장경영 관리 시스템과 고객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조기 구축해 대리점주가 매장에서 판매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대리점 동기부여 차원에서 우수 실적 대리점 60점을 선정해 '06년 독일 월드컵 참관단'을 구성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총괄 이현봉 사장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자체 유통망 확대 등 삼성전자의 국내영업 활동이 침체된 국내 경기에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와우TV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