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신학기부터 서울의 초·중·고교 학생들은 매달 넷째주 토요일에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된다. 또 방배초등학교 정목초등학교 등 서울지역 학교의 3%에 해당하는 36개 시범 초·중·고교는 매달 둘째·넷째주 토요일에 수업이 없다. 서울시 교육청은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중·고교 주5일 수업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교육청은 주5일 수업제에 따른 학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과정에 제시된 수업시간을 준수하도록 일선 학교에 당부했다. 또 맞벌이 부부의 자녀 등 등교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수업 외 프로그램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대전 및 충남교육청도 이날 매월 넷째주 토요일을 토요 휴업일로 지정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