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현대미포조선 적정가를 상향 조정했다. 18일 현대 박준형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원화절상 및 후판가격 상승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올해 하반기 이후 급속한 수익성 확대 기대가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3년 이후 수주한 고가 선박이 지난 4분기부터 건조됨에 따라 평균 건조선가가 지속 상승할 전망이고 선종의 집중화 및 건조공법 변경으로 (Semi-tandom 방식 도입) 생산성이 지속 상승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4분기 영업이익은 급속한 원화절상 영향으로 당초 기대에 못 미쳐 전년대비 6.7% 증가한 222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 적정가를 4만2,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높인 가운데 투자의견 매수를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