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내달 韓ㆍ英 동시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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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국내외 동시상장을 위해 오는 2월11일과 14일을 청약일로 잡는 등 본격적인 상장 공모일정에 돌입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1800만주(액면가 5000원) 일반공모증자를 결의했습니다.
국내 증권거래소와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동시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 유상증자입니다.
대표주간사로 국내는 대신증권, 해외는 JP모건증권을 선정, 신주 공모 2,000만주와 구주 매각 749만주를 공모 예상단가 1만3250~1만6천원에 공모하기로 했습니다.
총 공모액은 3378억~4078억원으로 이 가운데 해외 공모금액(GDR)은 3천억원, 국내 공모금액은 1천억원입니다.
한편 동시 상장이 끝나면 금호타이어의 최대 주주는 군인공제회에서 다시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 바뀔 전망입니다.
군인공제회는 이번 상장에서 749만주를 매각, 1751만주를 소유하게 돼 지분율이 25%로 감소하게 됩니다.
반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상장 6개월후 군인공제회 보유 750만주를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할 예정이어서 지분율 30%대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됩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