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8일 저녁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해찬(李海瓚) 총리, 임채정(林采正) 의장 등 당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새해 국정운영 방향 등을 논의한다. 우리당은 간담회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연두 기자회견에서 제시된 새해국정운영 기조를 실천할 정부의 세부 후속대책이 마련되는대로 내달 당.정.청 워크숍을 개최할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지난해 정기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지방일괄이양법 ▲신행정수도 관련법 ▲정부조직법 등 56개 법안이 내달 임시국회에서 원만하게 처리될 수있도록 당 차원의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당정은 또한 전날 공개된 한.일 외교문서와 관련한 후속대책에 대해서도 의견을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는 정부에서 이헌재(李憲宰) 경제부총리, 오 명(吳 明) 과학기술부총리,정동영(鄭東泳) 통일, 김근태(金槿泰) 보건복지장관 등 부총리.책임장관이, 당에서는 홍재형(洪在馨) 원내대표 직무대행을 포함한 집행위원단이 참석한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기자 quinte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