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대학,연구소,지원기관 등이 모두 참여하는 온라인 통합정보망이 구축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는 17일 부산시 전략산업기획단 등과 공동으로 '산업클러스터 통합정보망(e-클러스터,www.e-cluster.net)'을 구축,이날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클러스터'란 그동안 녹산산업단지 등 부산지역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 중심의 정보만 제공하던 'e-산업단지'의 기능을 확대·개편,부산지역 모든 기업체의 정보와 생산제품,대학,연구소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산·학·연·관 통합 정보망이다. 전국을 하나로 묶은 1개의 허브사이트와 부산시를 포함한 광역 시도별 16개 지역사이트로 구성된 'e-클러스터'는 △기업(생산제품) 대학 연구소 지원기관 정보의 산·학·연·관 △전문인력 장비 기술 △클러스터 현황,포럼,통계 등 네트워크 활동 △산단 분양현황 및 산업단지 정보 등 모두 7개 주메뉴로 나눠져 있다. 현재 녹산산단 1천1개,사상공단 2천3백61개 등 모두 6천9백89개사와 생산제품,부산대 등 24개 대학,중소기업진흥공단 등 32개 지원기관,연구소 등 관련 정보가 망라돼 산·학·연·관이 협력하는 단일 창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전략산업기획단 관계자는 "전략산업기획단 산업단지공단 산업기술평가원 등으로 나눠져있는 클러스터 기능을 단일 사이트로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오프라인 지역혁신 클러스터 활동을 온라인과 병행해 지역혁신사업과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